초대형 성매매 제국: 114만 건 성거래, 950억 원 수익 2025년 10월 01일 13:12
페이지 정보
-
- 다음글
- 소림사 주지 쉐융신, 불교협회 연이은 중징계
- 25.10.01
본문
초대형 성매매 제국: 114만 건 성거래, 950억 원 수익
첩보기관급 5단계 운영
최근 중국 장시성 공안 당국이 수년간 활동해온 초대형 성매매 조직을 적발했다.
이 사건은 114만여 건의 성거래 기록, 불법 수익 약 950억 원이라는 충격적인 수치로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우발적 신고가 드러낸 거대 범죄망
사건의 발단은 단순한 분쟁이었다. 한 성구매자가 성매매 여성과 서비스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휴대전화 속 ‘회사’·‘배정표’·‘수익 분배’ 등의 단서를 발견했다. 이를 통해 거대한 조직적 범죄 가능성이 드러났다.
5단계 조직 구조
수사 결과, 황모 씨가 5년 전 설립한 조직은 철저히 분업화된 5단계 피라미드 구조였다.
1단계 (핵심층): 황모와 직속 측근, 자금 관리와 인사 총괄.
2단계 (지역 관리자): 구역별 운영 총괄, 성매매 여성 관리 및 이익 보고.
3단계 (중개·콜센터): 고객 모집·매칭, 10~15% 수수료 챙김.
4단계 (리더급): 성매매 여성 5~10명 관리, 숙소·교육·수익 점검.
5단계 (실행층): 성매매 여성, 일정 관리비를 내고 수익 일부만 가져감.
자금은 여러 개인 계좌로 분산, 암호화 메신저 사용 등 치밀한 보안 체계는 사실상 ‘지하 기업’ 수준이었다.

114만 건 거래, 950억 원 이익
조사에 따르면 이 조직은 5년간 성매매 1,140,393건, 하루 평균 630건을 성사시켰다.
불법 수익은 약 950억 원, 자금 흐름은 총 1조 9천억 원 이상에 달해, 일반 성매매 조직을 압도하는 규모였다.
고객을 대상으로 회원제·할인제·우선 예약제를 운영했고, 여성들을 값싼 숙소에 몰아넣어 비용을 최소화하며 이익을 극대화했다. 또한 일부 여성은 마약에 손을 대거나 통제 약물에 의존했고, 일부 고객은 공금 횡령·절도를 저지르며 또 다른 범죄를 유발했다.

사건 처리와 파장
현재 황모를 포함한 핵심 조직원은 모두 체포되었으며, 관련된 100여 명의 조직원과 300여 명의 성매매 여성 역시 법에 따라 처리됐다. 수백억 원대 자산은 전부 동결·압류됐다.
당국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성매매 조직 검거를 넘어, ‘기업형·지능형 성매매’ 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강력한 단속과 사회적 경각심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