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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 후 배우자가 겪은 문화 충격 5가지 2025년 04월 12일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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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굿모닝아시아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5-04-12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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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 후 배우자가 겪은 문화 충격 5가지


“사랑은 국경을 넘는다”는 말, 맞습니다.

하지만 그 ‘국경’엔 생각보다 많은 문화 충격이 기다리고 있죠.

오늘은 국제결혼 후 외국인 배우자가 한국에서 겪은 문화 충격 실화들을 소개해볼게요. 때론 웃기고, 때론 당황스럽고, 가끔은 감동적인 이야기까지!



미국 남편의 첫 김장 체험, "이건 거의 스포츠야!"


“그냥 김치 사 먹으면 안 돼?”라는 순진한(?) 질문을 던졌던 미국인 남편 톰.

하지만 김장철이 되자 아내와 장모님은 일사불란하게 배추 100포기를 준비했고… 톰은 곧 깨달았죠.

“이건 김치 만드는 게 아니라... 거의 마라톤이야!”

손이 얼어가며 절이는 배추를 나르고, 고춧가루 범벅이 된 손으로 속을 넣는 과정에서 그는 문화 충격을 넘어 체력적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젠 톰이 먼저 “이번 겨울 김장 언제야?”라고 물을 정도로 김치 러버가 되었다고 해요.



중국 아내의 첫 명절 인사, “몇 번이나 절을 해!?”


중국 출신 아내 리 씨는 한국의 설날 아침, 가족 단체 인사 타임에서 멘붕을 겪었어요.

시댁 가족 10여 명에게 한 명씩 돌아가며 절하고 인사드리는 모습을 본 그녀는 속으로 외쳤죠.

“이건 무슨 왕실 의식이야…?”

중국에서도 명절 인사는 있지만, 이렇게 ‘정식 절’을 여러 번 하는 문화는 생소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엔 그녀도 예절의 미학을 이해하고, 손수 떡국을 끓이며 명절을 즐기게 됐어요.



프랑스 남편의 깍두기 트라우마


프랑스 남편 피에르는 어느 날 아내가 정성껏 준비한 깍두기를 처음 맛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그는 굳어버렸죠.

“왜... 이건 과일처럼 생겼는데... 폭탄처럼 매워!?”

그는 깍두기를 사과인 줄 알고 한입에 쏙 넣었다가, 입안에 매운 불꽃이 튀며 눈물을 쏟았다고 합니다.

그날 이후 깍두기를 보면 본능적으로 뒤로 물러나는 습관이 생겼다고 해요.

(이제는 겁나도 한 조각쯤은 용기 있게 먹는답니다!)



베트남 아내의 온돌 시스템 충격


베트남에서는 바닥에 앉는 문화가 익숙하지 않아서, 처음에 온돌방 바닥에서 자거나 밥 먹는 것이 매우 불편했다고 해요.

게다가 바닥이 따뜻한 온돌에 대해서도 처음엔 이렇게 말했대요.

“바닥이 이렇게 따뜻한 게... 정상이에요?”

하지만 겨울이 되자 그녀는 누구보다 먼저 이불 깔고 바닥으로 직행, 이젠 소파보다 바닥이 더 편하다고 합니다.



독일 남편의 술자리 문화 적응기


조용하고 개인적인 시간을 중시하는 독일 출신 남편 미카엘.

그는 저녁 회식 → 2차 노래방 → 3차 포장마차까지 이어지는 ‘한국식 술자리 문화’에 깜짝 놀랐습니다.

“도대체 몇 차까지 가야 끝나는 거죠…?”

처음엔 놀라고 힘들었지만, 이제는 노래방에서 ‘사랑과 우정 사이’를 부르는 외국인 남편으로 동네 유명인사가 됐다는 후문!



마무리 | 문화 차이는 ‘재미’가 된다

국제결혼은 서로 다른 세계가 만나 하나의 ‘신세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에요.

문화 충격은 피할 수 없지만, 그 속엔 웃음과 추억, 성장의 시간이 숨어 있습니다.

그저 '다르다'고만 느끼기보단, 그 다름을 같이 즐기고 이야기거리로 삼는 태도가 국제결혼의 핵심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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