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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문화와 미얀마사람들의 특징 2024년 05월 17일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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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굿모닝아시아
댓글 0건 조회 772회 작성일 24-05-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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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문화와 미얀마사람들의 특징 


동남아시아에 위치하고 있는 미얀마의 수도는 네피도(Naypyitaw)이고 1988년 미얀마로 개칭하기 전에는 버마라고 불렸습니다. 과거 국호였던 버마는 미얀마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민족인 버마족의 명칭에서 따온 것입니다. 미얀마의 인구는 약 5,470만 명이고 미얀마인 인구 구성은 버마족 약 68%, 샨족 9%, 카렌족이 7%이며 기타 소수민족도 16%에 이릅니다. 미국에서는 아직도 미얀마를 버마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동남아 여러 나라들이 그러듯이 미얀마도 소수민족들에 대한 차별과 탄압이 극심합니다. 소수민족들이 당하는 차별을 예를 들자면 소수민족들이 사는 지역에는 전기가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다거나 도로도 포장되어 있지 않을 정도로 열악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군부 소유의 기업들은 소수민족들의 지역에 있는 자원들을 가져가서 막대한 돈을 버는데도 소수민족들에게는 돈을 단 한 푼도 쓰지 않고 열악한 인프라를 개선해주지도 않습니다. 미얀마는 많은 동남아 국가중에서도 소수민족에 대한 차별이 가장 심한편입니다.


영화 람보4를 보면 미얀마 군부가 저지르고 있는 소수민족 탄압의 악랄함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람보4는 미얀마의 소수민족 탄압을 보여준 것 때문에 현재까지 미얀마에서 상영 및 수입 금지까지 했습니다.


미얀마의 문화와 특징은 매우 다양하고 풍부합니다. 미얀마의 문화와 미얀마 사람들의 중요한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소수민족의 다양성


미얀마는 민족 구성이 대단히 다양해서, 무려 135개나 되는 소수민족이 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민족 그룹은 바마(버만)이지만 카렌, 샨, 카치린, 로힝야 등 다양한 민족 그룹들이 존재합니다. 


공용어는 미얀마어지만 소수민족들의 언어들도 많이 쓰이는데, 그 수가 무려 242개나 되어 세계 민속학자들의 단골 연구지역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다양성은 문화, 언어, 의상, 음식 등 다양한 측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국의 식민지였던 영향으로 영어도 주요 외국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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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쉐다곤 파고다 황금사원


2. 미얀마의 종교와 문화


미얀마는 2,0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오랜 역사를 지닌 고대 문명으로, 예전에는 홍사와디(Hongsawady)로 알려졌습니다. 미얀마는 많은 역사 유적지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바간에는 문화유산 중 하나로 2,000개가 넘는 불교 사원과 수많은 유적지가 있어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미얀마 문화는 인도 불교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미얀마는 종교 건축물이 매우 발달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이 쉐다곤 파고다로,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인도의 타지마할, 중국의 만리장성과 함께 동양 4대 고대 건축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미얀마 전통 음악과 춤, 인형극, 칠기, 옥 등 미얀마의 민속춤, 음악, 수공예품도 매우 다채로워 모두 미얀마 문화의 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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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는 불교 국가이며 불교는 미얀마에 깊은 역사적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 나라 국민의 80% 이상이 불교를 믿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웅장한 탑을 방문하고 불교 문화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미얀마에는 기독교, 이슬람등 많은 종교가 있지만 미얀마 인구의 대다수 88%가 테라바다 불교를 믿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얀마인들의 생활과 문화 곳곳에서 불교의 영향을 볼 수 있습니다. 수도원과 종탑은 전국적으로 흔하며, 많은 미얀마 사람들은 불교의 가르침에 따라 실천을하며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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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환대


미얀마 사람들은 따뜻한 환대로 유명합니다. 방문객들은 종종 친근한 "민갈라바" 인사를 받으며 환영을 받습니다. 현지인들은 방문객을 환영하고 자신들의 가정에 초대하는 것을 기꺼이 합니다. 미얀마인들은 손님에게 차를 제공하는 것은 일반적인 관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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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전통복


미얀마 전통복


전통적인 버마 복장은 여전히 미얀마인들이 많이 착용하고 있으며 특히 시골 지역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남성들은 롱이(스커트 형태의 의복)를 입는 것이 일반적이며, 여성들은 롱이와 블라우스를 입습니다. 이러한 의복은 다양한 원단으로 제작되며, 패턴과 색상은 지역과 민족 그룹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특별한 행사나 축제 때에는 화려한 전통 의상을 착용하기도 합니다.


유난히 9를 좋아하는 미얀마인들


중국인들이 8을 좋아하는데 미얀마인들은 유난히 숫자 9를 좋아합니다. 대표적으로 미얀마 국영 라디오 방송국 주파수는 999 kHz에 할당되었고, 1990년대 이전에는 45짯, 90짯 지폐가 통용되기도 했습니다. 마이크로 버스로 합승 택시 영업을 하는 운전기사들도 승객이 9명이 되면 자리가 남아도 출발하고, 출발시간이 되어도 승객 수가 9명이 안 되면 9에서 모자라는 수만큼 가축, 심지어 돌이라도 싣고 출발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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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음식문화 


동남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처럼 미얀마도 기후가 온화하다보니 각종 채소, 곡식들을 많이 재배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채소 요리가 발달되었으며, 물론 고기 요리도 있는데 주로 생선, 닭고기 요리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미얀마의 음식은 태국 요리, 인도 요리와 비슷한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얀마의 음식은 다양하고 풍부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단맛, 신맛, 매운맛의 조합으로 특징입니다. 음식의 재료는 주로 쌀, 생선, 고기, 채소, 향신료 등을 사용하여 다양한 요리를 만듭니다. 모힝가라는 미얀마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커리, 누들, 샐러드 등도 인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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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미얀마 축제


미얀마는 연중 다양한 종교적인 축제로 유명합니다. 예를 들어, 테트 축제는 미얀마의 가장 중요한 불교적인 축제로, 불교 신자들이 나라 곳곳에서 다양한 의식과 행사를 진행합니다. 버마 뉴이어를 기념하는 틴얀 물 축제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축제 중 하나입니다.


가족중시와 노인공경


가족은 미얀마 문화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입니다. 미얀마 사회에서는 가족 구조가 중요하며, 다세대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가족 구성원들은 서로에게 헌신하고, 어르신들을 존경하며, 자신보단 가족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동남아시아 민족이 그러하듯 미얀마 문화에서도 연장자에 대한 예의를 갖추어 노인들을 공손하게 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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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여행지


미얀마는 관광자원이 매우 풍부하며 아름답고 신비로운 유명한 관광지가 많습니다. 그러나 현재 미얀마의 정세가 매우 불안정하므로 여행금지구역들을 반드시 알아보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쉐다곤 파고다 (양곤) Shwedagon Pagoda

포파 산 국립공원 (만달레이) Po Pa Mt

인레 호수 (샨) Inle Lake

나팔리 비치(응아팔리 비치) (가팔리) Ngapali Beach

짜익띠유 파고다 (골든락) (몽) kyaiktiyo pagoda

바간 유적군 (바간) Temples at Bagan, Myanmar

보조아웅산마켓 (양곤) Bogyoke Aung San Market

만달레이 왕궁 (만달래) Mandalay Palace


정치적, 사회적 도전에 직면한 미얀마


미얀마 사람들은 군사 정권과 민족 간의 갈등을 비롯한 중대한 정치적 및 사회적 도전을 겪어왔습니다. 지난 2021년 2월 1일, 군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고, 선출된 지도자들을 투옥하는 등 미얀마 전역을 피로 물들였습니다. 그리고 이 내전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수천 명이 사망을 했으며, 약 260만 명이 집을 잃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껏 군부에 저항 운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미얀마의 청년들에게 강제 징집령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이에 많은 미얀마 청년들이 군에 끌려가는 대신 승려가 되거나 국외로 탈출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안타까운건 현재 미얀마의 교육시스템이 많이 크게 망가졌다는 것입니다. 미얀마 교사 연맹에 따르면 2021년 미얀마 군부는 반군부 세력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미얀마의 교사와 대학교 직원 14만5000명을 정직시켰으며, 반군부 세력 지역의 일부 학교는 전투나 공습으로 인해 파괴된 상태입니다.


코로나팬더믹으로 인해 학교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한 미얀마 학생들이 지금은 내전으로 인해 학교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미얀마가 안정을 되찾고 학생들이 정상적인 교육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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