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태국, 필리핀 장기체류 비자 완전 비교: 요건, 비용, 기간 상세 정리 > 생활

베트남, 태국, 필리핀 장기체류 비자 완전 비교

요건, 비용, 기간 상세 정리

은퇴 후 삶이나 디지털 노마드 생활을 위해 동남아시아 장기 체류를 계획하는 한국인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 태국, 필리핀은 매력적인 생활환경과 저렴한 물가로 가장 선호되는 국가입니다. '굿모닝아시아'가 2025년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이 세 국가의 주요 장기체류 비자 유형, 핵심 요건, 예상 비용, 그리고 최대 기간을 상세 비교 분석하여 안내합니다.

1. 베트남: 은퇴 비자는 없지만, 투자 비자가 대안

베트남은 아직 공식적인 은퇴 비자 프로그램은 없지만, 장기 거주를 원하는 외국인을 위해 투자 비자(DT)나 노동 비자(LĐ)를 대안으로 활용합니다.

주요 비자 유형

● 투자 비자 (DT): 현지에 사업체를 설립하고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하는 경우 발급됩니다.

● 임시 거주 카드: 노동 비자(LĐ)나 투자 비자 발급 시 최대 2년까지 체류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핵심 요건 (투자 비자 기준)

● 현지 법인 설립 및 최소 투자 자본금 충족 (금액은 비자 유형에 따라 상이함, 보통 수천만 원부터 시작).

● 범죄 기록 증명서.

예상 비용: 법인 설립 비용과 비자 대행 수수료를 포함하여 초기에 수백만 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투자금액 제외)

최대 기간: 임시 거주 카드 기준으로 최대 2년 (갱신 가능).

2. 태국: 다양한 옵션, 은퇴 비자가 가장 인기

태국은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이며, 목적에 따라 은퇴 비자와 엘리트 비자 등 다양한 장기 체류 옵션을 제공합니다.

주요 비자 유형

● 은퇴 비자 (Non-Immigrant O-A): 50세 이상 외국인을 위한 가장 대중적인 장기 체류 비자입니다.

● 태국 엘리트 비자 (Thailand Elite Visa): 정부가 운영하는 유료 프로그램으로, 재정 조건 없이 장기 체류를 보장합니다.

핵심 요건 (은퇴 비자 기준)

● 나이: 만 50세 이상.

● 재정: 태국 은행 계좌에 80만 밧(Baht) 이상의 잔고 유지 (약 3,000만 원) 또는 월 수입 증명 (65,000 밧 이상).

● 보험: 최소 40만 밧의 치료비를 보장하는 건강 보험 가입.

예상 비용

● 은퇴 비자: 연간 수십만 원의 신청 및 연장 수수료.

● 엘리트 비자: 5년, 10년, 20년 등 멤버십 기간에 따라 50만 밧부터 수백만 밧까지의 멤버십 비용 일시불 납부.

● 최대 기간: 은퇴 비자는 1년 단위 연장 가능, 엘리트 비자는 최대 20년까지 보장.

3. 필리핀: 은퇴 비자 시스템의 원조, SRRV

필리핀은 동남아시아에서 외국인 은퇴자 유치를 가장 먼저 시작한 국가 중 하나로, 유연한 특별 거주 은퇴 비자(SRRV)를 제공합니다.

주요 비자 유형

● SRRV (Special Resident Retiree's Visa): 필리핀 은퇴청(PRA)이 운영하는 은퇴 비자로, 다양한 옵션이 있습니다. (SRRV Smile, SRRV Classic 등)

핵심 요건 (SRRV Classic 기준)

● 나이: 만 50세 이상.

● 예치금: 필리핀 은행에 10,000 달러 ~ 20,000 달러를 예치 (옵션 및 연금 수령 여부에 따라 금액 상이). 예치금은 부동산 구매 등에 활용 가능.

● 건강/범죄: 건강 증명서 및 범죄 기록 증명서.

예상 비용: 신청 수수료 및 연간 수수료 등을 포함하여 초기에 수백만 원 (예치금 제외).

최대 기간: 영구 거주가 가능하며, 매년 은퇴청에 등록만 하면 됩니다.

장기 체류 비자 선택 시 고려사항

자금 활용 계획: 필리핀 SRRV는 예치금을 부동산 구매 등에 활용할 수 있으나, 태국 은퇴 비자의 재정 요건은 기본적으로 잔고 유지 조건입니다.

● 체류 목적: 베트남은 사업/노동 목적이 명확해야 장기 체류가 용이하며, 태국과 필리핀은 은퇴 및 단순 거주 목적에 더 특화되어 있습니다.

● 비용 구조: 태국 엘리트 비자는 초기 비용이 높지만 번거로운 연장 절차를 피할 수 있어 편리함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