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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년 대한민국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2005년 부산 회의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제32차 회의입니다.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가 개최지로 선정되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참석 규모

21개 회원국 정상 및 대표단, 경제인, 언론인 등 약 6,000명 (연중 회의 포함 총 2만여 명)

회의 주제 및 중점 과제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공식 주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입니다. 이는 2040년까지 개방적이고 역동적이며 회복력 있는 아시아 태평양을 실현하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제를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중점 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연결 (Connect)

물리적, 제도적, 인적 교류를 강화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연결성과 공급망 회복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2. 혁신 (Innovate)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발전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합니다. 특히, AI가 창의 산업(Cultural and Creative Industries, CCIs) 등 다양한 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협력 방안이 논의됩니다.

3. 번영 (Prosper)

경제, 환경, 사회 전반의 이니셔티브를 통해 공동 번영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기후 변화 대응, 청정에너지 전환, 포용적 성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루어질 예정입니다.

경주의 의미와 기대 효과

역사 문화 도시

경주는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간직한 도시로, 회의 기간 동안 각국 정상들에게 한국의 전통미와 독특한 문화를 선보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았습니다. 월정교, 불국사 등이 배우자 프로그램 및 만찬 장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국제적 위상 제고

한국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통합에 대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의 외교적, 경제적 위상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

경주 및 인근 지역의 관광 및 마이스(MICE) 산업 발전과 더불어, 회의 시설 및 주변 인프라 확충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