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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장소 1위 "인도 반가라 마을 (Bhangarh Fort, India)" 2024년 06월 20일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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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굿모닝아시아
댓글 0건 조회 746회 작성일 24-06-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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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장소 1위 "인도 반가라 마을 (Bhangarh Fort, India)"


혹시 "마경"이라는 말을 들어 본적 있으신가요?

마경이란 악마가 사는 곳을 말합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곳! 많은 이들이 이구동성으로 손꼽는 세계 최악의 마경! 저주받은 땅! 그중에서도 당당히 1위 자리에 오른 마경이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반가라마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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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라마을 앞에는 인도 정부에서 세워놓은 표지판이 하나 꽂혀 있습니다.

"일몰 이후부터 일출 전까지 반가라마을 출입을 일체 금한다. 이를 어길시 법적조치를 취할것이다"라고 적어놨습니다. 해가진 이후에는 그 누구도 절대 들어갈 수 없으며 정부에서 파견한 관리인들 조차 해가 저물기 전에는 마을을 반드시 나와야 한다고 합니다.


반가라 마을에는 주민이 한 명도 거주하지 않으며, 마을 관리소 조차 1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밤이 되면 마을에 불빛 한 점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 역시 한밤중에 마을을 지나야 하는 일이 생기면 반가라마을을 피해 멀리 돌아서 간다고 합니다.


반가라 마을에 이러한 출입제한이 생긴 이유는, 이 마을에는 예전부터 놀랍고 기괴한 심령현상이 굉장히 많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한밤중에 들려오는 여자의 웃음소리, 텅 빈 집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등...하루도 잠잠할 날이 없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현상들이 익명사고로까지 이어졌다는 것입니다.


그중에 몇가지 사건들을 살펴보면,

날이 저문 뒤 마을에 들어갔던 사람이 흔적도 없이 증발한 사건, 마을에서 들리는 음악 소리의 근원을 찾겠다고 집안으로 들어간 남자가 원인 모를 병으로 고열에 시달리다가 죽었고, 담력 체험을 하겠다고 마을에 몰래 들어간 소년이 우물에 빠진 뒤 알수없는 말을하는 정신이상 증세를 보인 사건, 밤중에 마을 안을 돌아다니다가 부상을 입었던 사람이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사망할 사건 등...


반가라마을에서 일어난 각종 사건들은 셀 수 없이 많았다고 하는데, 단순 괴담이라고 하기에는 주민들의 증언 내용이 굉장히 상세하며 공통된 목격담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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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유령과 초현상(살루 사루만)


인도 작가인 "살루 사로만"은  반가라 마을에서 발생하는 심령 현상과 여러 목격담을 묶어 인도의 유령과 초연상이라는 내용을 책에 자세하게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마을은 현재까지도 텅 비어 있으며 밤만 되면 스산한 기운이 넘쳐흐른다고 하는데요. 반가라 마을에는 대체 어떠한 사연이 숨어있는 걸까요?


반가라 마을은 1573년 무굴제국의 장군이였던 맨싱 1세에 의해 지어졌습니다. 맨싱 1세는 타부족의 침입에도 끄떡없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외곽에 단단한 성벽을 둘렀는데요. 이로 인해 반가라마을은 언뜻 보기에 큰 궁궐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처음 반가라마을에는 200가구 1300명 정도가 이주해 거주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반가라 마을은 특유의 외형 말고 다른 것으로도 유명했습니다. 반가라 마을에는 "라트나타비"라는 이름을 가진 절세 미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당시 그녀의 미모는 마을을 넘어서 다른 지역에까지 소문이 퍼질 정도였고 사람들은 "라트나타비"를 라자스탄의 보석이라고 부르며 칭송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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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라 마을에는 그녀를 흠모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흑마술사인 "발라" 역시 그녀를 흠모하였는데요. "발라"는 얼굴이 상당히 못생기고 흉측하게 생겼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의 흉측한 외모 때문에 그녀의 마음을 얻기 힘들거라 생각하여, "라트나타비" 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흑마술을 이용해 묘약을 하나 만듭니다. 그 묘약은 닿는 것이면 그게 무엇이든 이끌려 안기게 만드는 기이한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발란은 나트나타비를 속여 묘약을 먹여야겠다고 계획한 뒤 그녀에게 접근하였습니다. "이것을 먹으면 평생 동안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라트나타비는 흑마술사가 자신을 속이려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발라가 보는 앞에서 약을 바위 위에 부어버렸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묘약이 바위에게도 효과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흑마술에 걸린 바위는 발라하게 이끌리듯 그를 향해 날아들었고 그는 결국 거대한 바위 밑에 깔려 죽게되는데, 발라는 죽기전에 "마을에는 피와 고통만이 남을 것이며 그 누구도 목숨을 부지할 수 없을 것이다." 흑마술사 반란은 죽기 직전에 마을에 이같은 저주를 내리며 죽습니다.


그리고 이 저주가 힘을 발휘한 것인지 자이싱 2세가 이끄는 군대가 반가라마을 쳐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반가라마을은 요새와 같았던 마을이었지만 주민들과 병사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마을 사람들 대부분은 전쟁으로 인해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대기근까지 오면서 남아있던 사람들마저 굶어 죽게 되었고 마을은 결국 아무도 살지 않는 유령 마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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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라 마을에서 귀신을 보았다는 제보가 끊이지 않고, 이런저런 사건 사고들이 그치지 않는 것이 이러한 전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전설속에 담고 있는 이야기 자체는 어느 정도 과장되고 각색된 부분이 있을지 몰라도 마을에 살던 많은 사람들이 모두 목숨을 잃은 것은 역사적으로 비추어 볼 때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반가라 마을은 현지 주민들은 물론 인도 당국에서도 재건 할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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