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여행 : 동남아 최대의 호수 톤레삽 호수 2024년 06월 12일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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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최대의 담수호
톤레삽 호수는 캄보디아의 "심장"이라고 불리며, 거의 바다와 같은 거대한 담수호 입니다. 호수의 물 흐름은 계절에 따라 변하고, 캄보디아 사람들은 계절에 따라 이를 이용해 농사와 어업을 합니다. 톤레삽 호수는 호수와 강이 결합되어 캄보디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강과 호수는 매년 두 번 흐름이 바뀌어 생태계가 매우 다양하고 풍부합니다. 호수는 5개 주에 걸쳐 있으며, 이곳에는 많은 베트남계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떠 있는 목조 주택에 살며, 숲 주변이나 호수로 흘러드는 강 근처에 마을을 형성하여 살고있습니다.
크메르인의 설날은 매년 4월에 열리며, 이는 추수 시즌이 끝났음을 알리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는 비가 시작되기 전인 6월경까지 캄보디아 가정이 추수를 완료하는 때입니다. 비가 시작되면 메콩강의 수위가 상승하고 톤레삽 호수의 물 흐름이 바뀝니다. 평상시 톤레삽 호수의 물은 톤레삽 강을 따라 흐르며, 이 강은 메콩강과 톤레 바싹 강과 합류합니다. 우기가 되면 수위가 상승해 물이 다시 호수로 밀려 들어오며, 이는 매우 특이한 자연 현상입니다. 이때 호수는 5배나 커지며 주변 땅으로 호수가 확장됩니다. 이렇게 톤레삽 호수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담수호로 변합니다.
건기와 축제
건기는 11월경에 시작되며, 톤레삽 호수는 물이 가득 차고 생명력이 넘칩니다. 메콩강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강의 흐름은 다시 원래 방향으로 돌아갑니다. '봄 옴 톡' 축제는 건기의 끝을 알리는 행사로, 주로 쌀을 찧는 의식과 함께 사람들이 이 시기에 찧은 쌀을 먹습니다.
생물의 다양성
톤레삽 호수의 생물은 매우 다양합니다. 호수 주변에는 맹그로브 숲, 열대 우림, 습지 및 초원이 있으며, 이는 300종 이상의 담수 어류, 뱀, 악어, 거북이, 수달, 그리고 100종 이상의 물새 등 다양한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보호 노력
유네스코는 1997년에 톤레삽 호수를 보전지역으로 지정하여, 이 지역을 엄격하게 보호하기 위한 법과 규정을 마련했습니다. 호수 주변에는 약 40%의 주민들이 빈곤한 삶을 살고 있으며, 교육과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주민들은 계절에 따라 집을 옮기며 생활하고, 이러한 마을을 '떠 있는 마을'이라고 부릅니다.
여행 정보
톤레삽 호수는 시엠립에서 남쪽으로 약 15km 떨어져 있으며, 시엠립에서 프놈펜까지 고속 보트를 타고 호수를 건너 갈 수 있습니다. 건기에는 보트가 진흙에 걸릴 수 있습니다. 물위에 떠 있는 집과 수상 시장, 어장, 의료 센터, 학교, 농구장, 돼지 우리 등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