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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망한 한국영화 TOP-10 2025년 10월 07일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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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굿모닝아시아
댓글 0건 조회 31회 작성일 25-10-0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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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망한 한국영화 TOP-10


영화 제작비 대비 흥행 손실액이 크거나 관객 수와 손익분기점(BEP)의 괴리가 매우 컸던 한국 영화 대작들을 중심으로 폭망 순위 TOP 10을 정리했습니다.


한국 영화의 경우 정확한 최종 손실액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순 제작비, 총 제작비(P&A 포함), 그리고 손익분기점 대비 실제 관객 수의 괴리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고 폭망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폭망 한국 영화 상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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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1, 2부 (2022, 2024)


1. 외계+인 1, 2부 (2022, 2024)

● 제작비 및 손실: 1, 2부 합산 총 제작비가 약 700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였습니다. 1부의 손익분기점이 약 700만 명이었으나, 두 편을 합친 관객 수가 약 300만 명에도 미치지 못하여, 손실액 규모 면에서 역대 최악의 한국 영화 중 하나로 꼽힙니다.

● 주연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등 초호화 캐스팅.


● 폭망 이유: 복잡하고 난해한 스토리 전개와 잦은 시간 이동으로 인해 관객들이 극의 흐름을 따라가기 어려웠습니다. 거액의 제작비에 비해 대중성이 부족했고, 1부의 실패가 2부의 흥행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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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 (2018)

2. 인랑 (2018)

● 제작비 및 손실: 약 23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되었으며, 손익분기점(BEP)은 60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그러나 90만 명이라는 처참한 최종 스코어로 인해 수백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 주연 배우: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 폭망 이유: 일본 애니메이션 원작의 무거운 세계관과 정치적 배경을 한국 관객에게 매끄럽게 이식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원작의 분위기를 과도하게 따르면서 대중적인 재미를 놓쳤고, 배우들의 연기가 캐릭터의 감정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평면적이라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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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고 (2013)

3. 미스터 고 (2013)

● 제작비 및 손실: 순 제작비 약 225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손익분기점이 520만 명이었으나 133만 명에 그쳐 막대한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 주연 배우: 성동일, 서교.


● 폭망 이유: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고릴라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3D 블록버스터로, CG 비용이 제작비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기술력은 인정받았으나, 이야기의 신파적인 전개와 고릴라 캐릭터를 활용한 스포츠 코미디라는 소재의 한계로 인해 관객들의 외면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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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 보스톤 (2023)

4. 1947 보스톤 (2023)

● 제작비 및 손실: 총 제작비 약 210억 원으로, BEP는 450만 명이었으나, 관객수 102만 명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 주연 배우: 하정우, 임시완.


● 폭망 이유: 마라톤 영웅들의 실화를 다룬 감동적인 소재였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개봉이 장기간 지연되는 '창고 영화'가 되면서 기대감이 하락했습니다. 연출의 진부함과 클리셰적인 전개로 인해 긴 추석 연휴라는 황금기에도 관객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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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차왕 엄복동 (2019)

5. 자전차왕 엄복동 (2019)

● 제작비 및 손실: 150억 원의 제작비를 썼으나 17만 명이라는 처참한 관객 수를 기록하며 'UBD(엄복동 관객 수)'라는 흥행 실패의 대명사 단위까지 만들어냈습니다.

● 주연 배우: 비(정지훈)


● 폭망 이유: 실존 인물 엄복동의 자전거 도둑 논란 등 부정적인 이슈가 개봉 전부터 터져 나왔고, 일제강점기 스포츠 영웅이라는 소재를 지나치게 신파적으로 다루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작품의 완성도와 연출력 모두 관객을 설득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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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문 (2023)

6. 더 문 (2023)

● 제작비 및 손실: 총 제작비 약 280억 원으로, 손익분기점은 600만 명이었으나, 51만 명의 관객에 그쳐 투자 대비 대규모 손실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 주연 배우: 설경구, 도경수.


● 폭망 이유: 한국형 우주 블록버스터를 표방하며 뛰어난 VFX(시각 효과)를 자랑했지만, 스토리의 개연성 부족과 작위적인 신파 요소에 대한 관객들의 피로감이 컸습니다. 거대한 스케일에 비해 서사의 깊이가 얕아졌다는 혹평이 주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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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광구 (2011)

7. 7광구 (2011)

● 제작비 및 손실: 약 130억 원의 순 제작비가 투입되었고, 3D 한국 블록버스터로 기대받았으나 224만 명에 그쳤습니다. BEP가 400만 명 선이었음을 감안하면 상당한 손실을 봤습니다.

● 주연 배우: 하지원, 안성기.


● 폭망 이유: 한국 최초의 3D 해상 괴물 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모았으나, 부자연스러운 CG와 허술한 괴물 디자인, 그리고 설득력 없는 이야기로 인해 관객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기술적인 시도에 비해 콘텐츠의 질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지배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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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Real, 2017)

8. 리얼 (Real, 2017)

● 제작비 및 손실: 순 제작비 약 115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최종 관객 수는 47만 명으로 처참했습니다.

● 주연 배우: 김수현.


● 폭망 이유: 한류 스타 김수현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주목받았으나, 극도의 난해함과 불친절한 스토리텔링, 그리고 산만한 연출로 인해 혹평을 넘어선 '괴작'으로 불렸습니다. 비평과 흥행 모두에서 대실패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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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력 (Psychokinesis, 2018)

9. 염력 (Psychokinesis, 2018)

● 제작비 및 손실: 순 제작비 약 130억 원이 투입되었고, BEP는 370만 명이었으나 99만 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습니다.

● 주연 배우: 류승룡, 심은경.


● 폭망 이유: '부산행'으로 천만 감독에 오른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이었지만, 초능력이라는 설정과 현실적인 배경의 부조화가 관객들의 공감을 얻지 못했습니다. '신파'로 빠졌다는 비판과 함께, 특유의 블랙 코미디와 대중성의 균형을 맞추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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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2002)
 

10.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2002)

● 제작비 및 손실: 제작비가 110억 원으로 당시 기준으로는 충격적인 거액이었습니다. 최종 관객 수 14만 명으로, 제작비 대비 손실률이 매우 높습니다.

● 주연 배우: 임은경, 김현성.


● 폭망 이유: 과도한 예산 투입이 흥행으로 이어지지 못한 초기 한국 영화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난해하고 실험적인 연출, 과잉된 사이버펑크 미학에 비해 일반 관객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스토리로 인해 철저히 외면받았습니다. 이 영화의 실패는 한동안 한국 영화계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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