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여성 사격선수 김예지에게 액션 영화 출연 제안 > HOT아시아

한국의 여성 사격선수 김예지에게 액션 영화 출연 제안

한국의 여성 사격 선수 김예지가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엘론 머스크가 그녀에게 액션 영화 출연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영국의 가디언지에 따르면, 김예지 선수는 스포츠뿐만 아니라 만화 캐릭터처럼 멋진 태도로 인해 2024 파리 올림픽의 "스타"가 되었습니다. 31세인 그녀는 7월 28일에 열린 10m 공기 권총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하였으며, 동료 선수인 12세 어린 오예진 선수에게 금메달을 내주었습니다.

올림픽 사격에서 은메달을 받은 다음 날, 김예지는 지난해 5월 세계 사격 대회에서 촬영된 동영상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그 동영상에서 그녀는 검은 색 모자를 거꾸로 쓰고 짧은 머리를 감추고 있으며, 한쪽 눈을 가리는 안경을 착용한 채 사격하는 모습이 마치 '존 윅'이나 '터미네이터' 같은 캐릭터를 연상시켰습니다.

김예지는 사격을 할 때 조준하고 발사하며 총기의 잠금 장치를 점검하는 일련의 동작을 매우 차분하고 냉정한 표정으로 수행하였고, 이는 그녀가 새로운 세계 기록을 세운 직후의 모습이라 사람들은 열광했습니다.

"저는 전혀 압박감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저의 자신감은 하나의 이유에서 비롯됩니다. 그것은 바로 기반 위에서의 자신감입니다."라고 김예지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소셜 미디어는 빠르게 반응하며 김예지를 "만화에서 나온 인물" 또는 "역사상 가장 멋진 운동선수"라고 칭송했습니다. 한 사용자는 "이 여자아이는 영화 속 인물 같은데, 어떻게 그녀가 실제 사람일 수 있죠?"라고 남겼고, 또 다른 사용자는 "그녀는 잠자는 동안에도 이걸 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엘론 머스크는 김예지가 액션 영화의 배우가 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세계 사격 챔피언이 액션 영화에 출연한다면 정말 멋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GQ 잡지는 김예지를 2024 파리 올림픽의 "스타일 혁신가"라고 소개하였으며, 작가 에일린 카터는 김예지가 "허구의 공상 과학 캐릭터"처럼 보인다고 평가하며 그녀가 경기할 때 지니고 있는 장비에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후, 김예지는 후배가 자신을 이기고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며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녀를 제 경쟁자로 여기지 않습니다. 이것은 올림픽이며, 큰 무대이고, 저희가 1, 2위에 오르게 되어 한국인으로서 매우 자랑스럽습니다."라고 김예지는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