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틀려왔던 일상 속 잘못된 상식 7가지 2025년 10월 26일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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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틀려왔던 일상 속 잘못된 상식 7가지
우리가 일상에서 너무 당연하게 믿고 행동했던 지식들 중에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거나 완전히 오해된 정보들이 많습니다. 특히 건강, 인체, 생활 분야에서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상식 7가지를 꼽아 그 진실을 파헤쳐 봅니다.

1. "하루에 물 8잔(약 2L)은 무조건 마셔야 건강하다."
❌잘못된 상식
● 진실: 필요 이상의 물 섭취는 오히려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하루 8잔 물'은 과학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상식입니다. 우리 몸은 음식(과일, 채소 등)과 다른 음료(커피, 차 등)를 통해서도 수분을 보충합니다. 과도한 물 섭취는 체내 나트륨 농도를 급격히 낮춰 저나트륨혈증을 유발할 위험이 있으며, 특히 심장이나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해로울 수 있습니다.
● 올바른 상식: 자신의 활동량, 몸무게, 날씨에 따라 물 섭취량을 조절해야 하며, 갈증을 느낄 때 마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 "인간은 뇌의 10%만 사용한다."
❌ 잘못된 상식
● 진실: 인간은 뇌의 모든 영역을 사용하며, 특정 영역이 손상되면 기능에 문제가 생깁니다. 이는 뇌의 잠재력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로 오용되곤 했지만, 과학적으로는 완전히 틀린 이야기입니다. 뇌 영상 촬영 기술(fMRI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인간은 잠을 잘 때조차도 뇌의 거의 모든 영역이 활성화됩니다.
만약 90%의 뇌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 영역이 손상되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뇌의 아주 작은 부위만 손상되어도 심각한 인지적, 신체적 문제가 발생합니다.
● 올바른 상식: 뇌는 매우 효율적인 기관이며, 깨어있는 순간이나 잠자는 순간 모두 100% 가동됩니다.

3. "매운 음식을 먹으면 위암에 걸리거나 위가 나빠진다."
❌ 잘못된 상식
● 진실: 매운 음식 자체가 위암을 유발하지 않으며, 캡사이신은 오히려 항암 효과가 있습니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속쓰림을 느껴 위염이나 위암의 원인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항염 작용과 함께 지방을 태워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암의 주된 원인은 헬리코박터균 감염, 짜거나 탄 음식, 흡연 등입니다.
● 올바른 상식: 과도하게 매운 음식은 일시적인 위 점막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주 속쓰림을 느낀다면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코피가 날 때는 고개를 뒤로 젖혀야 한다."
❌ 잘못된 상식
● 진실: 고개를 뒤로 젖히면 코피가 목을 통해 폐로 넘어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코피가 나면 피를 멈추기 위해 머리를 뒤로 젖히는 경우가 흔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피가 목 뒤로 넘어가 구토를 유발하거나, 기도를 통해 폐로 흡인되어 합병증(흡인성 폐렴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올바른 상식: 머리를 앞으로 약간 숙이고, 코의 물렁한 부분(비중격)을 엄지와 검지로 5~10분 정도 지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지혈 방법입니다.

5. "깨끗한 건강을 위해 매일 샤워해야 한다."
❌ 잘못된 상식
● 진실: 매일 샤워는 피부의 천연 보호막을 과도하게 제거하여 건조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매일 샤워해야만 청결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피부 보호막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피부에는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는 천연 오일(유분)이 존재합니다. 매일 뜨거운 물과 강한 세정제로 씻으면 이 보호막이 손상되어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올바른 상식: 활동량과 날씨에 따라 샤워 빈도를 조절하며, 건조한 피부라면 2~3일에 한 번 미지근한 물로 짧게 샤워하는 것도 충분합니다.
6. "생야채는 익힌 야채보다 무조건 영양소가 풍부하다."
❌ 잘못된 상식
● 진실: 특정 영양소는 익혀야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비타민 C나 엽산 등 열에 약한 영양소는 생식할 때 유리하지만, 모든 영양소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당근의 베타카로틴이나 토마토의 라이코펜 같은 지용성 영양소는 기름과 함께 익혀야 체내 흡수율이 수 배 이상 높아집니다.
● 올바른 상식: 채소의 종류에 따라 생식과 익혀 먹는 것을 병행하여 다양한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7. "면도나 제모를 하면 털이 더 두껍게 자란다."
❌ 잘못된 상식
● 진실: 털의 두께는 모근에 의해 결정되며, 면도는 털의 단면을 잘라 착시 현상을 일으킬 뿐입니다.
면도를 하면 털이 더 굵고 검게 자란다고 믿는 사람이 많지만, 이는 잘못된 믿음입니다. 면도는 털의 끝을 비스듬하게 잘라 단면을 뭉툭하게 만듭니다. 새로 자라나는 털의 뭉툭한 단면 때문에 털이 더 두껍고 거칠게 느껴지는 착시 현상일 뿐, 털의 모낭이나 실제 굵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 올바른 상식: 털의 두께는 유전적 요인이나 호르몬의 영향을 받습니다. 면도는 털의 성장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