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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특수부대의 하루 일상 2025년 05월 13일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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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굿모닝아시아
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5-05-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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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특수부대의 하루


인간 한계를 넘나드는 전사의 일상


전 세계 특수부대 중 가장 전설적인 존재로 손꼽히는 영국 SAS(Special Air Service)와 SBS(Special Boat Service). 그들은 단지 뛰어난 체력과 사격 능력만으로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일상 루틴과 정신력 훈련을 통해 극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임무를 완수하는 전사들이다.


일반 병사들과는 전혀 다른 그들의 하루는, 고강도 신체 훈련, 정밀한 무기 조작, 언어·심리 교육, 팀 기반 작전 리허설, 그리고 무엇보다 극도의 규율이 공존하는 치밀한 계획 속에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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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특수부대 SAS
 

영국 특수부대의 하루 루틴


1. 05:00 – 기상 및 침묵의 시작

SAS 요원의 하루는 새벽 5시 이전에 시작된다. 기상 직후 모든 활동은 말 없이 진행된다. 이는 전투 상황에서 필요한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기 위한 습관화 훈련이다.


● 침낭 정리와 무장 점검: 모든 장비는 항상 완벽하게 정돈되어 있어야 하며, 물품 하나라도 위치가 어긋나면 패널티.

● 개인 청결 및 위생: 감염 방지와 복장 단정은 기본 중 기본. 하루의 시작은 ‘디테일’을 확인하는 데 있다.



2. 05:30 ~ 07:00 – 고강도 체력 훈련

특수부대의 생존은 체력에서 출발한다. 이 시간은 하루 중 가장 혹독한 훈련 시간이다.


● 산악 달리기 또는 완전군장 행군: 20kg 이상 장비를 메고 10~15km를 달리거나 도보 이동.

● 모래주머니 훈련 및 언덕 반복: 유사 전투 환경 조성.

● 수영 및 폐활량 훈련 (SBS는 잠수 포함): SBS의 경우 전신 슈트 착용 후 바다 또는 수조에서 무산소 잠영 훈련도 병행.

훈련 중 누구도 소리치지 않고, 조용히 명령에 따라 움직인다. "침묵 속의 복종"은 이들 특수부대의 핵심 가치 중 하나다.



3. 07:00 ~ 08:00 – 식사 및 전술 준비

아침식사는 고단백·저탄수화물 식단으로 구성되며, 다음과 같은 요소가 주를 이룬다.

● 스크램블 에그, 닭가슴살, 귀리, 견과류, 블랙커피.

● 식사와 함께 작전 브리핑 또는 전날 훈련 피드백 청취.

● 무기 점검도 함께 이뤄진다. 총기 청소, 장비 작동 여부 확인, 탄창 및 보급품 수량 체크는 하루에 두 번 이상 반복된다.



4. 08:00 ~ 12:00 – 전술 훈련 및 모의작전

오전 시간은 가장 집중력이 필요한 전술 및 실전 대응 훈련으로 구성된다.

● CQB (Close Quarters Battle): 건물 내부 침투, 인질 구출, 문 돌파 등 밀폐 공간 전투 훈련.

● Live Fire Training: 실제 탄약을 사용하는 실사격 훈련.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을 가정.

● 언어 및 문화 교육: 중동, 아프리카, 동유럽 등 파병 예정 지역 언어와 문화를 학습. 현지 민간인과의 관계 구축 능력을 중시.


이 과정에서는 민감한 심리전과 정보 수집 기술도 함께 훈련된다. 요원들은 정찰, 도청, 감시 장비 운용 기술까지 익힌다.



5. 12:00 ~ 13:00 – 점심 및 회복

점심시간은 짧지만 집중적인 영양 보충과 휴식의 시간이다.

● 고단백식 중심으로 근육 회복을 고려한 식단.

● 팀원 간 간단한 피드백 교환, 브리핑 수정.

● 신속하게 진행되는 휴식. 이 시간 동안에도 긴장감을 유지.



6. 13:00 ~ 17:00 – 복합 작전 및 팀 훈련

오후는 주로 복합 상황 시뮬레이션과 팀 단위 훈련 중심이다.

● 모의작전 훈련: 헬기 하강, 수직 침투, 수중 폭파, 인질구출 작전 등 통합 훈련.

● GPS 및 지도 항법 훈련: 전자장비가 없는 상황을 가정해 수동 항법 기술 반복 숙달.

● 실시간 돌발 변수 적용: 훈련 중 예고 없는 명령 변경, 작전 전환 등으로 순간 판단력과 임기응변 훈련.



7. 17:00 ~ 19:00 – 사격 훈련 및 야간 작전 리허설

해질 무렵부터는 야간작전에 대비한 훈련이 집중된다.

● 야간 사격, 적외선 장비 운용.

● 소음기·야시경 착용 상태에서 타겟 제거.

● 야간 은폐 이동 훈련: 풀숲, 산지, 도심 골목 등 다양한 환경에서 스텔스 이동.

야간에는 팀 간 무전 교신이 최소화되고, 손짓과 눈빛으로 모든 의사소통을 대체하는 기술이 강조된다.



8. 20:00 ~ 22:00 – 복기, 장비 정리, 정신력 관리

하루 훈련이 끝나면, 요원들은 자신의 장비와 신체 상태를 점검하고, 브리핑룸에서 훈련 피드백을 받는다.

● 사격 점수, 작전 대응 정확도, 팀워크 분석.

● 기록 정리 및 실수 복기.

● 독서, 심리 안정 훈련: 일부 요원은 심리전 대비를 위해 고전 읽기, 명상 훈련까지 수행.



9. 22:00 – 소등 및 야간 대기

자정 전에는 반드시 숙소에서 정해진 시간에 소등한다. 하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언제든 작전 명령이 떨어질 수 있어, 잠들지 않고 준비 상태 유지가 요구되기도 한다.

● 무전기 항상 대기.

● 비상 무기 배치 완료.

● 지휘관 호출 시 5분 내 출동 가능 준비 상태.


결론 – ‘평범하지 않은 하루가 일상인 사람들’

영국 특수부대의 하루는 지속적인 통제와 훈련, 심리적 내면 훈련이 어우러진 고강도 일상이다. 평범한 병사였다면 한두 달도 견디기 힘든 일정이지만, SAS와 SBS 요원들은 이런 삶을 수년간 유지한다. 그들에게 일상은 곧 훈련이며, 훈련은 곧 생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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