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가면 꼭 방문해야 할 여행지 TOP-10 2024년 06월 02일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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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한국인들이 일본 다음으로 많이 방문하는 여행지입니다. 베트남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중국 다음으로 많이 방문하는 곳이 베트남입니다. 베트남은 아직까지 개발도상국이다 보니 저렴한 물가로 인해 많은 여행지를 다닐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베트남 여행 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갑자기 아플 때 현지 병원이 되려 독이 될 수 있으니 상비약을 넉넉히 챙겨두고 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물갈이를 대비한 설사약과 소화제는 특히 필수품입니다. 한국처럼 119를 부르면 구급차가 3분 ~ 5분 내에 오는 건 기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C형 간염과 함께 장염도 흔해 길거리 음식은 비위생적이고 기생충도 많아 함부로 사 먹으면 안 됩니다. 그리고 관광객들을 상대로 바가지가 심한 나라이니 여행 시 주의해야 합니다.
1. 메콩강 삼각주
메콩강 삼각주는 베트남의 최남단이자 캄보디아의 남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풍부한 식량 생산과 적절한 기후로 인해 이 지역은 인구가 약 5천만 명에 달할 정도로 인구 밀도가 높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평원으로 여기에는 강이 촘촘하게 망을 이루고 있으며 농경지가 밀집되어 있습니다. 배를 타고 가다보면 십자형으로 흐르는 강, 끝없는 논, 일년 내내 달콤하고 향기로운 열대과일을 맛볼 수 있으며, 베트남 남부의 독특한 문화와 민속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2. 퐁냐케방 동굴
지구상에서 가장 큰 퐁냐케방 동굴은 1992년에 한 동굴협회에서 잠수설비를 이용하여 7,700m까지, 1994년에는 지하로 14km까지 이동했다고 합니다. 아직 끝이 아니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약 4억여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발굴된 깊이만 약 8km에 달해 아직까지 정확한 동굴의 깊이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동굴의 끝은 손(Son) 강의 발원지이며 관람이 허락된 구간은 600m까지입니다.
3. 하롱베이
하롱베이는 에메랄드빛 녹색 물과 다양한 모양의 크고 작은 수십만 개의 섬이 있습니다. 푸른 초목, 맑고 잔잔한 바닷물은 장엄하고 독특한 자연경관으로 방문객을 매료시킵니다. 그림 같은 자연의 아름다움 덕분에 하롱베이는 1994년과 2000년에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자연 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4. 하노이 올드쿼터
하노이 올드 쿼터에서는 현지 베트남 정통요리의 매력을 맛볼 수 있습니다. 베트남 전통 음식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영향을 받은 반미, 색다른 쌀국수 분짜, 달콤한 디저트와 과일주스도 맛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지인만 알고 있는 에그커피 전문점에서 커피의 신세계를 만나보세요.
5. 베트남 탕롱황성
탕롱 황성은 1010년에 레 왕조에 의해 건설되었고, 후대의 황제들에 의해 점차 확장되었습니다. 1810년에 응우옌 왕조가 후에 황성으로 수도를 옮기기 전까지 베트남의 정치적 중심지였습니다. 프랑스 통치 시대에는 이곳에 통킹 지방의 정청을 두어 행정의 중심으로 삼았습니다. 19세기에 프랑스의 하노이 지배가 시작되면서 황성의 건물들이 대거 철거되었습니다. 21세기에 비로소 제대로 된 발굴과 복원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1945년, 이곳은 일본군이 프랑스군 포로들을 가두어놓는 감옥으로 사용되었습니다.
6. 달랏(Dalat)
달랏은 베트남 현지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여행지입니다. 그래서인지 베트남사람들의 신혼 여행지로 가장 각광을 받는 곳이 바로 달랏입니다. 베트남은 찌는듯한 더위로 유명해서인지 달랏은 베트남 사람들에게 낙원과도 같은 시원한 날씨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달랏의 연중 평균 기온이 18도(15도 ~ 24도)로 춥지도 덥지도 않은 고원지대라는 이곳은 항상 봄 날씨 같습니다. 달랏은 20세기 초부터 프랑스 식민정부 주도하에 계획적인 휴양도시로 개발되면서 수만은 호텔과 리조트 그리고 1,000채가 넘는 프랑스풍의 세련된 빌라들로 가득 찬 곳이기도 합니다.
작은 항구도시인 호이안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매력은 바로 옛 도시의 광경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베트남의 손꼽히는 거리 풍경을 선보이는 호이안에는 옛 가옥, 마을회관, 탑, 사찰, 고대 우물과 능 등이 밀집되어 있으며, 이 외에도 수많은 명소가 존재합니다.
호이안의 건축물은 베트남, 중국, 일본의 영향을 띄며 조화로운 양식을 선보입니다. 평화롭고 조용한 곳에 위치한 호이안은 수 세기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 고유의 전통, 민속 축제, 사상, 세련된 음식 문화 등을 간직하고 있으며, 주변 마을에서 생산하는 목공, 청동 제조 및 도자기 공예품 등을 접할 수도 있습니다.
8. 호찌민 시티
호찌민은 베트남에서 가장 활기찬 도시 가운데 하나이자 상업과 문화의 중심지입니다. 우아함이 깃든 전형적인 프랑스 건축물이 곳곳을 장식하며 식민지 시대의 과거를 보여줍니다. 마치 파리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 것입니다. 사이공 노트르담 성당, 호찌민 시청, 시민 극장 등의 유명한 관광 명소 외에도 웅장한 프랑스식 건축물을 볼 수도 있습니다.
어촌마을인 무이네는 사막과 해변으로 유명합니다. 이 주변으로 1995년 리조트 단지로 개발되었으며 휴양 시설과 음식점, 카페 등이 들어서 있습니다. 가장 잘 개발된 지역은 함티엔 방 지역에 있는 랑 해변으로 외국인들에게는 무이네 해변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강한 바닷바람으로 인해 이 세 해변 모두에서 카이트서핑과 윈드서핑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어촌 마을인 무이네 답게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맛보기 좋은 식당들이 밀집해 있는 무이네 보케 거리는 무이네의 핫플레이스로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맛집도 많습니다.
10. 사파
사파(Sapa)는 베트남 북부 산악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최대 해발이 약 2,100m로 베트남은 물론 동남아시아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있습니다. 베트남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사파는 중국과 국경을 이루는 라오까이 주의 고산지대 마을로 다양한 산악 부족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계단식 논부터 구름을 뚫고 올라가는 케이블카까지 환상적인 자연의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사파의 센트럴에는 선프라자라는 화려하고 웅장한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그 건물은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의 시작점인 곳으로 수 킬로미터의 거리를 왕복하는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산 정상까지 올라가면서 보이는 사파의 트레이드 마크인 계단식 논과 주변 풍경은 사파만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