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디렉션 전 멤버 "리암 페인", 호텔 발코니 추락 후 31세로 사망 > 아시안스타

리암 제임스 페인

원 디렉션 멤버 "리암 페인", 호텔 발코니 추락 후 31세로 사망 

원 디렉션의 멤버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던 가수 리암 페인이 31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경찰은 “,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 원 디렉션의 전 멤버가 오늘 팔레르모의 호텔 3층에서 추락해 31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라고 공식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리암 페인의 사망 소식 이후 실시간 업데이트와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시 보안부 대변인인 파블로 폴리치치오는 AP 통신에 “페인이 자신의 방 발코니에서 뛰어내렸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경찰이 “마약이나 알코올에 취해 있을 가능성이 있는 공격적인 남성”에 대한 신고를 받고 호텔로 출동했다고 말했습니다. 그 인물이 페인이었는지는 명확하지 않았으며, 최초 대응팀이 도착했을 때 호텔 안뜰에서 그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폴리치치오는 덧붙였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현지 응급 서비스 책임자 알베르토 크레센티는 “매우 심각한 부상으로 인해 응급 구조팀이 그의 생명을 구할 가능성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두개골 기저부의 골절과 같은 매우 심각한 부상이 그의 사망 원인이 되었습니다”라고 크레센티는 말하며, 수사팀이 그의 사망 경위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리암 페인은 이달 초 남미를 방문해 '원 디렉션'의 동료 '나일 호란'의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아르헨티나에 도착했습니다. 당시 그는 전 밴드 멤버와 "몇 가지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이후 모비스타 아레나에서의 그의 행동으로 인해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리암 제임스 페인은 1993년 8월 29일 영국 울버햄프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2008년, 14세의 나이로 '엑스 팩터'에 처음 오디션을 봤고, 여러 라운드를 통과했으나 심사위원인 사이먼 코웰로부터 “2년 후에 다시 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2010년, 페인은 '엑스 팩터'에 다시 도전해 솔로 아티스트로 여러 라운드에 참가했습니다. 게스트 심사위원인 니콜 셰르징거의 제안으로 그는 해리 스타일스, 나일 호란, 루이스 톰린슨, 자인 말릭과 함께 5인조 보이 밴드 '원 디렉션'을 결성했습니다.

엑스 팩터에서 3위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원 디렉션'은 경연 후 인기가 급상승했습니다. 2011년 9월에 발매된 그들의 데뷔 싱글 “What Makes You Beautiful”은 여러 나라의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고, 2012년 브릿 어워드에서 ‘올해의 영국 싱글’ 상을 수상했습니다.

'원 디렉션'의 데뷔 앨범 'Up All Night'은 2011년 11월에 발매되어 큰 국제적 성공을 거두었으며, 영국 밴드로서는 처음으로 데뷔 앨범으로 미국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밴드는 이후 네 개의 앨범을 추가로 발매했습니다: 2012년의 'Take Me Home', 2013년의 'Midnight Memories', 2014년의 'Four', 2015년의 'Made in the AM'.

2015년 밴드가 활동을 중단한 후, 페인은 “Strip That Down”이라는 히트 싱글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2019년 12월에 솔로 앨범 'LP1'을 발매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