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바뀔까? 2025년 04월 27일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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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바뀔까?
이재명은 한국 정치계에서 "실용주의자"이자 "강한 추진력의 리더"로 평가받아왔습니다.
경기도지사, 성남시장 시절의 기록을 보면, 그는 "결정이 빠르고", "실제 결과를 내는 스타일"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만약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은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변할 가능성이 큽니다.

1. 적극적인 복지정책 확대
이재명은 줄곧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대출" 같은 '기본 시리즈' 정책을 강조해왔습니다.
- 일정 금액의 기본소득 지급 추진
- 공공임대주택 대폭 확충(특히 젊은 층과 신혼부부 대상)
- 서민·청년층을 위한 저리 대출제도 확대
- 복지국가 모델을 한국형으로 구축하려 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스웨덴, 핀란드 같은 북유럽 복지국가를 어느 정도 참고하되, 한국 현실에 맞춰 조정하는 방향이 될 것입니다.
다만, 기본소득이나 기본주택 같은 대형 복지 정책은 막대한 재정이 필요하므로, 증세 문제나 국가 부채 증가를 둘러싼 논쟁도 커질 수 있습니다.
2. 대기업 중심 경제구조 조정 시도
이재명은 재벌개혁을 꾸준히 주장해왔습니다.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 대기업의 '부당 내부거래' 규제 강화
- 공정거래위원회의 권한 강화
- 중소기업, 소상공인 보호정책 강화
- 등의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대기업 규제 강화가 투자위축이나 고용 감소로 이어질 위험도 존재하기 때문에, '기업 옥죄기'라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일부는 선별적 규제 + 인센티브 제공 방식을 병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강력한 부동산 시장 개혁
이재명은 부동산 투기 문제에 대해 매우 단호한 입장을 가져왔습니다.
- 투기성 부동산 보유세 강화
-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완화 대신 실거주 위주 혜택
- 토지공개념 확대 검토
- 공공주택 공급 대폭 증가
- 부동산 가격 안정화
특히 "토지이익의 사회환원" 개념을 기반으로, 토지 불로소득에 대해 과감한 과세를 추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부동산 시장은 심리가 중요한 만큼, 시장 반발과 조정 과정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핵심 과제가 될 것입니다.
4. 외교: 실용주의와 자주성 강화
외교 분야에서도 이재명은 '이념보다는 실리'를 중시하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 한미동맹은 유지하되, 자주적 목소리 강화
- 중국과의 경제 관계 유지하며 안보 이슈에선 단호함 유지
- 일본과는 과거사 문제에 있어서도 원칙적 태도 견지
즉, 기존 진보진영보다 약간 더 현실적인 외교를 지향할 것으로 보이며, 경제안보(Economic Security)를 강조할 것입니다.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한국이 주도권을 잡도록 전략을 짤 수도 있습니다.
5. 노동, 사회개혁 분야
-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정규직 전환 유도
- 최저임금 상승 지속 추진
- 플랫폼 노동자(배달, 택시앱, 대리운전 등) 보호 강화
- 주 4.5일제(주 4일 근무) 시범 도입 검토
같은 노동개혁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 검찰개혁, 사법개혁
- 언론개혁(공영방송 독립성 강화 등)
같은 '사회 권력기관 개혁'도 다시 부각될 수 있습니다.
6. 정치 스타일: 속도와 갈등
이재명은 "속도전"을 중시하는 스타일입니다.
과거 성남시장 시절에도, 경기도지사 시절에도, 일을 빠르게 밀어붙이는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 강한 리더십
- 빠른 결정
- 신속한 집행
이런 장점이 발휘될 수 있지만, 동시에
- 야당과의 협치 부족
- 정책 반대 세력과의 갈등 심화
- 일부 정책 밀어붙이기로 인한 사회적 분열
같은 부작용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국민적 합의 없이 복지 확대나 세제 개편을 강행할 경우, 사회적 갈등이 커질 위험도 존재합니다.
총평: 실용적이지만 격렬할 수도 있는 변화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은 전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복지국가로의 본격적 진입 시도
- 부동산 투기 억제 및 주택 시장 개혁
- 대기업 중심 구조 개편 시도
- 노동자, 청년층 권익 강화
- 실용적 외교로 자주성 확대
- 빠른 정책 추진, 갈등 가능성 내포
즉, 변화의 속도와 실질적인 체감도는 분명히 높아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정치적 갈등과 경제적 불확실성도 커질 수 있는 양면성이 존재합니다.
"혁신"과 "안정"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이재명 대통령 시대의 성패를 가를 핵심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