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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광객 트렌드: 엔저 시대, 더 깊어진 '경험 소비'로의 변화 분석 2025년 12월 02일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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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굿모닝아시아
댓글 0건 조회 472회 작성일 25-12-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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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광객 트렌드

엔저 시대, 더 깊어진 '경험 소비'로의 변화 분석


2024년 이후 지속된 엔화 약세는 일본 관광 산업에 막대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급증했지만, 일본 자국민의 해외여행은 위축되었고, 관광 소비 패턴 역시 양극화되고 있습니다. '굿모닝아시아'는 2025년 일본 관광 시장을 관통하는 핵심 트렌드를 분석하고, 무엇이 바뀌었는지 심층적으로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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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갓포' 대신 '가성비' 미식 추구: 소비 양극화 심화

엔저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여력은 커졌지만, 동시에 일본 국내 여행객과 해외 관광객 모두에게서 '가성비'와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패턴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과거의 고급 미식(갓포 요리 등) 경험만을 추구하던 트렌드에서 벗어나, 로컬 상점의 숨겨진 맛집이나 B급 구루메(B-Grade Gourmet)를 찾는 여행자가 늘고 있습니다.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는 독특하고 저렴한 미식 경험이 핵심이 되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특징: 엔저를 활용하여 고가 브랜드 쇼핑이나 호화 숙박도 증가했지만, 이는 일부 부유층에 한정되며 대다수는 일상적인 지출에서 가성비를 따지는 모습입니다.



2. '도쿄, 오사카' 집중 탈피: 지방 분산 여행 확산

주요 대도시의 관광 과밀화(오버투어리즘) 문제와 더불어, 개인화된 경험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화되면서 여행 목적지가 지방 소도시와 외곽 지역으로 빠르게 분산되고 있습니다.


여행자들은 규슈, 홋카이도, 도호쿠 지역 등 아직 덜 알려진 곳의 자연, 전통 문화, 독특한 지역 축제 등을 찾아 나섭니다. 이는 단순히 랜드마크를 방문하는 것을 넘어, 일본의 일상과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려는 욕구에서 비롯됩니다.


핵심 키워드: '슬로우 투어리즘'과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개념이 강조되며, 한 지역에 머물며 현지 생활을 체험하는 여행 형태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3. 기술 접목 및 '워케이션' 인프라 확충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본은 관광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새로운 여행 형태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다국어 번역 서비스, 무인 결제 시스템, QR코드 기반의 관광 정보 제공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지방 소도시에 워케이션(Workation)이 가능한 공유 오피스 및 숙박시설 인프라가 확충되며 장기 체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4. '젠더프리' 및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소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여행 소비가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여행 상품을 선택하거나, 지역 사회 경제에 도움을 주는 공정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성별 구분이 없는 서비스나 시설(젠더프리 화장실, 복장 등)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갖춘 숙소나 관광지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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