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외인부대, 왜 '미친 사람들'만 간다고 할까? 2025년 04월 27일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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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프랑스 외인부대, 왜 '미친 사람들'만 간다고 할까?
프랑스 외인부대(Légion étrangère)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신비로운 군사 조직 중 하나입니다.
"미친 사람들이 가는 곳"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을 정도로 일반적인 군대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죠.
그렇다면, 왜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이미지가 따라붙게 되었을까요?

1. 프랑스 외인부대란 무엇인가?
- 1831년 프랑스 왕국에 의해 창설된 부대
- 프랑스 시민이 아닌 외국인만 입대 가능(현재는 프랑스인도 입대 가능하지만 소수)
- 세계 각국의 전쟁터와 위험 지역에 투입
- 과거 범죄자, 탈주자도 신분을 숨기고 입대 가능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 이 모이는 곳이라고도 불립니다.
2. "미친 사람들"만 간다고 하는 이유
① 극한의 체력 테스트
프랑스 외인부대의 입대 과정은 악명 높습니다.
- 입대 전 심신검사부터 혹독하게 진행
- 10~15kg 군장을 메고 50km 이상 행군
- 무더위, 추위, 사막, 정글 등 극한 환경에서 훈련
참고: 부대 훈련소로 유명한 "카스트레(La ferme)"는 말 그대로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곳입니다.
일반인은 쉽게 버티기 힘든 훈련 강도. 정신력도 체력도 ‘미쳐야’ 가능한 수준.
② 신분 숨기기와 재창조
과거에는 범죄자, 탈주범도 신분을 숨기고 외인부대에 입대할 수 있었습니다.
- 입대 시 '새 이름'과 '새 국적'을 부여받음
- 과거를 지우고 새로운 삶을 시작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은 사람들이 마지막 선택지로 택했던 곳.
이런 배경 때문에 세상에 염증을 느끼거나, 법망을 피해 달아난 사람들이 모이는 '미친 세계'라는 인식이 생겼습니다.
③ 무조건 복종하는 군사문화
- 상관의 명령은 절대적
- 이해할 수 없는 명령에도 무조건 복종
- 항명하면 강제퇴출 또는 군사법정에 회부
"왜 해야 하는지" 따지기 전에 "한다"가 기본인 곳입니다.
상식적인 사고방식만으로는 버티기 어려운 환경.
④ 자살률과 사고사율
외인부대는 전투 지역 투입률이 높고, 훈련 강도가 극단적이기 때문에
자살률, 사고사율이 일반 부대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엄청난 스트레스
- 끝없는 극한 상황
- 심리적 고립감
정신적으로 극한에 몰리는 상황이 흔함.
정신력이 약하면 살아남을 수 없는 곳.
3. 실제 사례
[실제 이야기 1] 마피아 출신의 새 인생
이탈리아 마피아 조직에 몸담고 있던 한 남성은 경찰의 추적을 피해 프랑스 외인부대에 입대했습니다. 그는 새로운 이름과 신분을 부여받고, 외인부대원으로 5년 동안 복무한 뒤 프랑스 시민권을 받았습니다.
"죽음 아니면 새 삶"을 걸고 입대한 사례.

[실제 이야기 2] 퇴역 후 명예의 삶
외인부대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전역 후에도 특수부대 교관, 보디가드, 보안 전문가 등
전 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엘리트 대우를 받습니다.
"미친 사람들의 군대"였지만, 살아남은 자는 강해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4. 프랑스 외인부대에 가는 사람들의 진짜 심리
심리적 요인 |
내용 |
도피 |
과거를 지우고 새 인생 시작 |
극한 체험 |
한계를 시험하고 싶은 욕구 |
돈 |
높은 연봉과 복지 혜택 기대 |
소속감 |
어디에도 속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찾는 소속감 |
단순히 '미쳤기 때문에' 가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갈림길에서 "모 아니면 도"를 선택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5. 현재 프랑스 외인부대는?
요즘은 과거보다 신분 검증이 강화되어 범죄 전력자가 입대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 엄청난 훈련과 전투를 거치며 죽음의 위협 속에서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마지막 희망’의 부대로 불립니다.
"미친 사람들만 간다"는 별명은
이 극단적인 환경과, 비범한 각오를 가진 이들의 모험을 상징하는 말인 셈이죠.
결론
프랑스 외인부대는
"도망자, 방황하는 자, 전설을 꿈꾸는 자"
그 누구든 받아들였던 특별한 군대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평범한 사람들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광기와 용기"가 뒤섞인 곳.
그래서 사람들은 말합니다.
"진짜 미친 각오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는 곳"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