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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만의 무기와 군사력 2025년 10월 04일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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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굿모닝아시아
댓글 0건 조회 32회 작성일 25-10-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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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만의 무기와 군사력


대만군, 전면적 현대화 가속…비대칭 전력으로 ‘결정적 방어력’ 구축


2025년 현재, 대만(중화민국)의 군사력은 동아시아 안보 지형 속에서 가장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전력 중 하나로 평가된다. 대만은 기존의 병력 중심 구조를 넘어, 정밀 타격과 비대칭 전력을 축으로 한 현대화 개편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PLA)의 급격한 군비 확장에 대응하기 위해, 대만은 “시간을 벌고, 피해를 최소화하며, 반격할 수 있는 구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통적 전력(전차·항공기·함정)과 함께, 드론·미사일·전자전 능력 등 첨단 전력을 중심으로 군 체질을 재편하는 중이다.


■ 병력과 예산: ‘작지만 강한 군대’로의 전환

2025년 기준 대만의 현역 병력은 약 15만 명, 예비역은 약 165만 명 수준이다. 병역제도는 점진적으로 의무 복무 기간을 1년으로 복원하며, 예비군 훈련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 중이다. 국방예산 역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2025년 국방예산은 약 197억 달러 규모로, 2020년 대비 약 40% 이상 증가했다. 이는 GDP 대비 2.6~3% 수준으로, 동아시아 소규모 국가 가운데 매우 높은 비율이다. 정부는 2026년까지 방위비를 GDP의 3%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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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F-16V 전투기

■ 공군: F-16V 전력 강화와 조기경보망 확대

대만 공군은 전력 현대화의 선봉이다.

현재 F-16A/B 블록을 F-16V(블록70/72) 형식으로 전면 업그레이드 중이며, 여기에 미국으로부터 신규 F-16V 66대를 추가 구매했다. 2025년부터 인도가 본격화되면서, 대만은 총 200여 대에 달하는 F-16V 전력을 보유하게 된다.


여기에 미라지 2000-5와 자국 개발 IDF(청궁·F-CK-1) 전투기가 병행 운용되고 있으며, E-2 Hawkeye 조기경보기를 통해 실시간 공중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향후에는 E-2D Advanced Hawkeye로의 업그레이드도 검토 중이다.


대만은 공중에서의 ‘정보·타격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레이더·전자전 능력, 그리고 공중급유·기동 지휘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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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M1A2T 전차

■ 육군: M1A2T 전차 도입과 HIMARS 배치로 ‘기동화’

대만 육군은 기존의 CM-11 ‘브레이브 타이거’와 M60A3 전차를 점차 대체하기 위해 미국제 M1A2T 에이브람스 108대를 도입 중이다. 첫 38대가 2024년 말 인도되어 실전배치 되었으며, 나머지 물량도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도착할 예정이다.


화력 측면에서는 하이마스(고기동 로켓포 시스템) 29대를 도입해, 장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 시스템은 GMLRS 및 ATACMS 전술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어, 중국 해안 근접 지역의 전략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대만의 육군 개편은 단순한 방어선 구축에서 벗어나, “빠르게 이동하며 정밀히 응징하는 기동군”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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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산 잠수함 하이쿤

■ 해군: 국산 잠수함 ‘하이쿤(Hai Kun)’의 등장

해상 방위력에서도 눈에 띄는 진전이 있다.

2024년 대만은 첫 번째 국산 잠수함 ‘하이쿤(Hai Kun)’을 공개했으며, 2025년 현재 해상 시운전 및 잠항 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 잠수함은 대만이 40여 년 만에 독자적으로 건조한 전략 플랫폼으로, 자국 방산 기술의 상징이자 해양 차단 능력의 핵심이다.


해군은 기존의 Kee Lung(키드급) 구축함 4척, Cheng Kung(페리급) 프리깃, 그리고 Tuo Chiang급 스텔스 코르벳 등을 운용하고 있다. 특히 스텔스 미사일정은 대함 전력의 중추로, “기습·기동·은폐”를 동시에 추구하는 대만 해군의 비대칭 전략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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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흉풍 미사일
 

■ 미사일과 방공망: ‘흉풍(雄風)’과 ‘천궁(天弓)’의 다층 방어

대만의 방공·대함 미사일 체계는 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으로 정교하다.

‘흉풍’ 시리즈는 해상과 지상에서 모두 운용 가능한 국산 대함미사일로, HF-3형은 초음속 비행 능력을 갖추었다.

또한 ‘만간(Wan Chien)’ 순항미사일은 지상발사형으로 중국 해안 지역의 주요 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중거리 정밀 무기다.


대공 방어 체계는 미국산 페트리어트 PAC-3와 대만 자체 개발 ‘천궁(Tien Kung)’ 시리즈(TK-3) 가 다층으로 구성돼 있다. 이 체계는 대만 전역에 방공 그물망을 구축해, 탄도·순항미사일뿐 아니라 적 항공기의 접근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 무인기·전자전: 비대칭 전력의 새로운 중심

대만은 최근 드론 및 자폭형 무인기 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중형 감시·공격용 ‘텅윈(Teng Yun)’, 그리고 자폭형 ‘천향(Chien Hsiang)’ 무인기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실시간 영상 전송·표적 타격·기습 공격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대규모 침공 시 ‘눈’과 ‘창’ 역할을 동시에 담당한다.


또한 대만은 사이버전·전자전·통신 교란 분야에도 역량을 확대해, 전통적인 군사력 격차를 ‘정보전 우위’로 보완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 전략적 의미: “결정적 억제력”으로의 진화

전문가들은 대만의 최근 군사개혁을 단순한 무기 증강이 아닌, ‘결정적 억제력’ 구축 단계로 평가한다. 규모 면에서는 중국군에 미치지 못하지만, 정밀·기동·분산·지속성을 바탕으로 상대의 침공 결심을 늦추거나 차단하는 전략이다.


한 대만 국방연구소 관계자는 이렇게 말한다.

“대만은 전쟁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전쟁을 억제하기 위해 전력을 현대화하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싸우지 않고 버티는 방어력’이다.”


맺음말

2025년의 대만군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기술집약적이고 실전지향적이다.

M1A2T 전차, F-16V, HIMARS, 하이쿤 잠수함, 흉풍 미사일, 천궁 방공체계, 그리고 자폭 드론.

이 모든 전력의 공통점은 “신속 대응·정밀 타격·지속 저항”이다.


섬 하나의 방어를 넘어, ‘국가 생존을 위한 완전한 억제 구조’로 나아가는 대만의 군사 전략은 동아시아 안보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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