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새로운 여신 등장! 미모와 연기력 모두 압도적 > 엔터테인먼트

이탈리아의 새로운 여신 등장! 미모와 연기력 모두 압도적

할리우드를 거부한 그녀가 '여신' 반열에 오른 이유?

유럽의 여신을 떠올릴 때, 많은 사람들이 프랑스의 소피 마르소나 이탈리아의 모니카 벨루치를 먼저 기억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모니카의 뒤를 잇는 새로운 스타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미리암 레오네". 그녀는 “이탈리아의 신여신”, “국민 여신”으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저 그녀의 용모만 봐도 강렬한 존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카메라 앞에서 어떤 자세도 취하지 않아도, 마치 유화에서 걸어 나온 듯한 복고적인 분위기를 뿜어냅니다.

하지만 그녀의 이야기는 단순한 "미인"이라는 수식어보다 훨씬 더 흥미진진합니다.

22세에, 레오네는 빼어난 미모로 "미스 이탈리아"에 선정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녀가 미인 대회 우승자로서의 길, 즉 광고 촬영, 화보 촬영, 외모로 팬을 모으는 길을 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대담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영화계에 뛰어든 것입니다.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닙니다. 초반에는 외모 때문에 ‘꽃병’ 같은 역할만 맡았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작은 배역이라도 묵묵히 소화하며, 연기를 연구하고 선배 배우들을 관찰하며 내공을 쌓았습니다.

그녀는 “예쁘게 태어나는 건 타고난 재능이지만, 연기를 잘하는 건 실력이다.”라고 말을한적이 있습니다.

마침내 30세때, 그녀에게 전환점이 찾아왔습니다. 영화 <가면속의 미인>에서였죠.

이 영화에서 그녀는 봉건적인 가정에 갇힌 여성을 연기했습니다. 겉으로는 온순하고 순종적이지만, 눈빛에는 자유에 대한 강렬한 갈망이 담겨 있었습니다. 낯선 사람과 강제로 결혼하는 한 장면에서, 처음의 굳은 표정에서 참는 모습, 그리고 손수건을 쥔 손가락의 떨림, 눈가가 붉어지지만 눈물을 참아내는 모습은 대사가 전혀 없었지만, 복잡한 감정을 유감없이 표현해 관중들의 마음을 조여왔습니다.

이 영화가 방영된 후, 관중들은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이 여성은 그저 '꽃병'이 아니라, 자신의 영혼을 역할에 쏟아붓고 있다는 것을.

같은해, 그녀는 반부패 드라마 <1992>에 출연했습니다. 이탈리아의 반부패 투쟁을 그린 하드코어한 작품이죠. 작중 그녀가 연기한 여주인공은 권력의 소용돌이에 휘말립니다. 한편으로는 연인의 이상주의, 다른 한편으로는 현실의 이익 유혹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특히 한 협상 장면에서, 그녀는 웃으며 술잔을 들지만, 눈빛은 차갑고, 입가가 살짝 올라갈 때 그녀의 손가락은 자신의 손바닥을 살짝 꼬집고 있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타협하지만, 내심으로는 저항하는' 그 복잡한 감정은 평론가들을 경탄하게 만들었습니다.

영화 <1992>는 이탈리아에서 큰 인기를 끌었을 뿐만 아니라, 그녀를 국제 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할리우드 측에서도 대작 출연 제의를 했습니다. 많은 유럽 배우들이 꿈꾸는 기회였지만, 레오네는 주저 없이 거절했습니다. "저는 아직 이탈리아 이야기도 제대로 다 연기해내지 못했습니다."

누군가 그녀에게 따졌습니다. "왜 할리우드라는 지름길을 가지 않고, 고집스럽게 현지 예술 영화만 고수하냐고?" 그녀는 여전히 조급해하지 않았고, 출연할 영화가 없을 때도 전시회를 관람하고 오페라를 보며 평범한 예술청년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36세가 되어서야, 그녀는 마침내 변화의 계기를 맞이했습니다.

그녀는 <디블릭> 시리즈에 출연해, 아름답고 용감한 여걸을 연기했습니다. 그녀는 직접 추격씬을 소화하고, 높은 빌딩에서 와이어를 타고 뛰어내리는 장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해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또 다른 볼거리는 모니카 벨루치와의 공동 출연이었습니다. 신예 여신과 전설적인 존재, 두 이탈리아 여배우가 함께 있는 모습은 서로를 압도하지 않고, 오히려 이탈리아 여성의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전달하는 온화한 교체의식과도 같았습니다.

이 영화는 그녀에게 이탈리아 영화상 후보 지명을 안겨주었을 뿐만 아니라, 관중들로 하여금 '할리우드에 No라고 할 수 있는' 배우로서 그녀를 재발견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녀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영화 <그레이트 러브> 로 이탈리아 로맨스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습니다. 영화에서 그녀는 휠체어를 타는 바이올린 연주자로 출연했으며, '바람둥이' 남자 주인공과의 사랑 이야기는 많은 관객을 감동시켰습니다.

특히 남주인의 거짓말을 간파하는 한 장면에서, 그녀는 폭로하지 않고, 오히려 미소 지으며 그의 연기를 함께해줍니다. 그녀의 눈빛에는 놀림, 어쩔 수 없음, 그리고 "원래 사람들이 이렇게 달래주는구나"라는 깨달음의 부드러움이 담겨 있어,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사랑을 갈망하는' 모순을 완벽하게 해석해냈습니다.

현재 38세의 레오네는 여전히 할리우드에 진출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계속해서 이탈리아 현지 영화에서 분투하며, 작은 마을의 평범한 주부, 직장에서의 강인한 여성, 완벽하지는 않지만 현실적인 캐릭터들을 연기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아깝지 않나요?" 그녀는 미소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저는 그저 한밤중에 잠들지 못하게 만드는 역할만 하고 싶을 뿐이에요. 그게 할리우드에서든, 고향의 작은 촬영장에서든 말이죠."

이것이 바로 그녀가 가장 매력적인 점입니다. 뛰어난 미모를 가졌지만 그것에 의존하지 않고, 기회가 왔지만 그것을 탐내지 않으며, 항상 자신의 속도대로 나아간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점들 덕분에 미리암 레오네는 미인 대회 우승자에서 '국민 여신'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의 아름다움은 단순한 외모를 넘어, 더 깊고 소중한 무엇인가를 담고 있죠.

여러분은 이 '이탈리아의 새로운 뮤즈'의 영화를 한 편 찾아보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