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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로 본 영국 '퀸 엘리자베스급 경항모전단' 운용 비용 분석 2025년 10월 15일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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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굿모닝아시아
댓글 0건 조회 38회 작성일 25-10-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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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로 본 영국 '퀸 엘리자베스급 경항모전단' 운용 비용 분석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한 영국 경항모전단


영국의 퀸 엘리자베스급 항공모함은 현대 해군력의 상징이며, 한국형 경항모(CVX) 사업의 주요 벤치마킹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항모 전단의 운영 유지 비용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며, 영국 국방 예산에 심각한 부담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한국이 경항모 도입을 고려할 때 직면할 수 있는 최악의 재정적 현실을 영국의 사례를 통해 퀸 엘리자베스급의 비용 구조를 중심으로 자세히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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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퀸 엘리자베스급 경항공모함

1. 초기 건조 비용과 프로그램 총 예산의 폭등

퀸 엘리자베스급 항모는 건조 단계부터 이미 막대한 예산 초과를 경험하며 '돈 먹는 하마'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함정 건조 비용

퀸 엘리자베스급 2척의 최종 건조 비용은 약 62억 파운드(한화 약 10조 원)에 달했습니다. 최초 예상치였던 39억 파운드(약 6조 3천억 원)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함재기 도입 총 비용

항모의 핵심 전력인 F-35B 라이트닝 II 전투기 도입 프로그램에 대한 영국 국방부의 총 투자 비용(획득, 지원 및 유지보수)은 향후 30년간 약 130억 파운드(약 20조 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총 초기 프로그램 비용

경항모 2척, F-35B 초기 물량, 관련 Crowsnest 레이더 시스템 등 '캐리어 스트라이크' 능력을 확보하는 데 들어간 총 비용은 2021년까지 약 140억 파운드(약 22조 원)를 넘어선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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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퀸 엘리자베스급 경항공모함

2. 연간 운용 유지 비용 (함정 및 인력)의 현실

항모 건조 이후 매년 발생하는 운용비는 국방 예산의 고정 지출로 작용하며, 이는 국방력의 다른 분야에 대한 투자를 압박합니다.


함정 자체의 연간 유지비

영국 국방부의 자료에 따르면, 퀸 엘리자베스급 항모 1척을 운용하는 단순 함정 유지 비용만 연간 약 9,600만 파운드 (약 1,500억 원)가 소요됩니다. 이 비용은 유류비, 소모품, 기본적인 정비 및 수리 비용만 포함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항모를 장기간 전개하는 '전단 파견' 시 추가 운영 비용은 매년 수천만 파운드(약 1,000억 원)가 더 발생합니다. 이 비용은 항모 전단을 지원하는 호위함(구축함, 호위함, 잠수함)의 운용비와 인건비를 모두 포함하지 않은, '증가분'만을 계산한 경우가 많아 실제 총 지출액은 훨씬 높습니다.


인력 및 훈련 비용

퀸 엘리자베스급 항모 1척에 필요한 기본 승조원은 약 700명이며, 함재기 운용을 위한 항공 승무원까지 합치면 총 1,600여 명에 달합니다.


이 거대한 인력의 급여, 복리후생, 그리고 F-35B와 같은 첨단 함재기 운용을 위한 고강도 훈련 및 교육 비용은 연간 수억 파운드에 이릅니다. 특히 F-35B 조종사 양성은 시간과 비용이 막대하게 소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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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퀸 엘리자베스급 경항공모함
 

3. F-35B 함재기의 '블랙홀' 같은 운용 비용

퀸 엘리자베스급 운용의 가장 큰 재정적 난제는 F-35B 운용과 관련된 비용입니다.


시간당 운용 비용

F-35B는 F-35 계열 중에서도 가장 복잡하고 정비 소요가 많은 기종으로, 시간당 운용 비용이 매우 높습니다. 이는 영국 공군 예산의 주요 압박 요인 중 하나입니다.


낮은 가동률과 부품 부족

영국 감사원(NAO) 및 국방위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은 F-35B 도입에 수십 조 원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부품 부족, 인력난, 기술적 문제 등으로 인해 계획된 임무의 3분의 1 수준만 수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구축한 항모와 전투기가 잦은 고장과 낮은 가동률로 인해 실제 작전 투입이 제한된다는 것은, 투자 대비 효율성이 '0'에 수렴하는 최악의 결과입니다.



4. 재정 압박과 국방 계획의 붕괴 시나리오

영국은 퀸 엘리자베스급 2척을 보유하고 있지만, 예산 부족 때문에 2척 중 1척을 장기 보존 상태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할 정도로 재정 압박이 심각합니다.


퀸 엘리자베스급 CSG 운용 비용은 영국 전체 국방 예산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다른 핵심 전력(육군, 해군 함정 현대화 등)에 대한 투자를 희생시키지 않고는 항모 전단을 지속적으로 운용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국에 대한 시사점

한국이 퀸 엘리자베스급보다 작더라도 그 핵심 기술과 F-35B 운용의 복잡성은 동일합니다. 만약 한국이 항모 도입을 강행한다면, 현재 약 60조 원 규모의 국방 예산 중 약 10~15%가 비효율적인 항모 사업에 매년 고정 지출되어 다른 필수적인 방어 전력(미사일 방어, 대잠수함 전력, 사이버 전력)의 구축을 마비시킬 수 있습니다.


북한, 중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한국무기

한국군은 북한 전역을 사거리에 둔 무기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무기는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미사일 현무4, 현무5 입니다. 현무5 미사일의 사거리는 북한을 넘어 중국대륙의 절반이 서정거리에 들어옵니다. 차라리 현무5 미사일을 더 촘촘하게 배치하는것이 저비용 고효율적일것입니다.


항상 주시를 받을 수 밖에 없는 항공모함전단은 오히려 북한에게 가장 쉬운 먹잇감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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